SM(Styrene Monomer)은 800달러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아시아 SM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중국 재고까지 급증함으로써 폭락할 사밖에 없었다.

SM 시세는 2월7일 FOB Korea 톤당 815달러로 52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830달러로 53달러 폭락했다. CFR India 역시 835달러로 47달러 폭락했다.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춘절연휴를 2차례에 걸쳐 10일간 연장함으로써 PS(Polystyrene)를 비롯해 다운스트림이 가동을 중단해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ex-tank 톤당 6745위안으로 40위안 하락에 불과했으나 수입가격 환산 839달러를 형성했다.
그러나 중국 동부지역 항구의 재고량은 22만5000톤으로 4만9000톤 증가함으로써 2월 중순에는 8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만5000톤이 유입됐으나 1만6000톤 판매에 그칠 정도로 수요 부진이 심각한 상태이다.
중국은 2월10일 춘절연휴를 끝내고 근무를 재개할 예정이나 우한(Wuhan) 폐렴 확산을 막지 못해 다운스트림 공장 재가동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2월 말까지 정상 가동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타이완 등도 수요 부진으로 다운스트림 가동률을 감축하고 있어 SM 수요는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SM은 마진이 톤당 마이너스 84.6달러로 29.4달러 떨어졌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805달러로 5달러 떨어졌고 벤젠(Benzene)도 FOB Korea 톤당 679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