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의 합작법인 롯데GS화학이 출범했다.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는 2월12일을 롯데GS화학 설립일로 확정하고 2월11일 최초 자본급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롯데GS화학에 대한 총 투자금액은 8000억원으로, 자본금은 3200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이 1632억원을 납입해 지분 51%를 보유하며 초대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신규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던 임동희
전무가 맡게 됐다.
롯데GS화학은 2022년까지 C4 유분 21만톤, 2023년까지 BPA(Bisphenol-A) 20만톤 등을 상업화할 계획으로 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4공장 10만평방미터 부지에 건설하며 완공 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C4 유분은 부타디엔(Butadiene) 9만톤, TBA(Tertiary-Butyl Alcohol) 7만톤, BN-1(Butene-1) 4만톤, MTBE (Methyl Tertiary Butyl Ether) 1.5만톤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BPA 20만톤과 함께 페놀(Phenol) 35만톤, 아세톤(Acetone) 22만톤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는 롯데GS화학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PC(Polycarbonate) 원료인 BPA를 합작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아 PC 가격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기존 C4 유분 사업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자회사인 GS칼텍스를 통해 합작기업에게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벤젠(Benzene), C4 유분 등을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거래처를 확보하고 석유화학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