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Solvay)가 새로운 성장전략을 확정했다.
스페셜티 폴리머와 컴포짓을 성장사업으로 설정해 투자와 이노베이션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며, 소다회와 과산화수소 등은 성장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캐시플로우 창출 사업으로 분류하고 생산체제 강화 등을 위한 선택적인 투자를 계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전략은 스페셜티 폴리머와 컴포짓으로 구성된 머터리얼즈(Materials) 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
PEEK(Polyether Ether Ketone), PAEK(Polyaryl Ether Keton), PPS(Polyphenylene Sulfide), LCP(Liquid Crystal Polymer), PTFE(Polytetrafluoroethylene), PVDF(Polyvinylidene Fluoride), PPA(Polyacrylamide), PARA(Polyaryl Amide) 등 다양한 고기능 수지와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을 비롯한 컴포짓이 주력제품으로, 투자 및 이노베이션 창출과 함께 양 생산제품군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소다회, 과산화수소, 실리카(Silica) 등 케미칼즈(Chemicals) 사업은 성장사업을 뒷받침하고 캐시플로우를 창출하는 의미에서 중시하고 있다.
또 계면활성제를 중심으로 한 Novecare와 바륨·스트론튬, 무기불소 베이스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스페셜켐(Special Chem), 바닐린 등을 생산하는 솔루션즈(Solutions) 사업은 현재의 포지션을 유지 및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전략들을 활용해 전체적인 수익성을 개선함으로써 2020-2024년 EBITDA(금리·세금·감가상각비 계상 전 이익)를 5% 정도 늘리고 2024년까지 11% 이상의 ROCE(사용자본 이익률)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프리 캐시플로우를 창출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프리 캐시플로우 컨버전을 지표로 설정해 2024년까지 30% 이상을 달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스트 관리도 철저히 실시함으로써 2024년까지 3억-3억5000만유로에 달하는 코스트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