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8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효성이 3월 정기보수를 예고하면서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승세를 계속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2월28일 FOB Korea 톤당 79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805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CFR China는 800달러로 15달러, CFR Taiwan은 815달러로 15달러 올랐다.
국내 및 일본의 스팀크래커들이 3월 가동률 감축을 예고해 프로필렌 공급이 줄어들 것이 확실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 플랜트들이 가동률을 올림으로써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다만, 중국 수요처들이 내수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수입제품 구매에서 중국산 구매로 돌아서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산둥(Shandong) 지역 기준 ex-tank 톤당 6225위안으로 125위안 하락했다.
중국은 운송 제한 등으로 수입제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가격이 하락해 프로필렌 수요 부진이 표면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효성화학이 3월 3주일 동안 울산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3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가동중단할 예정인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효성 관계자는 “3월부터 한달 동안 PDH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효성화학은 프로필렌 생산능력 20만톤의 PDH 플랜트는 정상적으로 가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