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1200달러마저 무너졌다.
아시아 AN 시장은 다운스트림이 가동률을 높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늘어나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AN 시세는 3월12일 CFR FE Asia 톤당 1190달러로 3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190달러로 35달러 떨어졌다. CFR S Asia는 1190달러로 40달러 급락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핵심 다운스트림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가 가동률을 낮추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이 ABS 가동률을 50%에서 80%로 끌어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전환되지 못했다.
타이완 메이저인 치메이(ChiMei)도 타이난(Tainan) 소재 135만톤 플랜트는 3월부터 가동률을 3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나 자회사 Zhenjiang Chimei Chemical은 장쑤성(Jiangsu)의 Zhenjiang 소재 75만톤 플랜트는 가동률을 10%에서 15%로 끌오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Zhejiang Petrochemical이 3월 말 신규 AN 26만톤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인 것도 약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공급이 증가함으로써 공급과잉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타이완의 Formosa Plastics도 2월 초부터 정기보수에 들어간 AN 28만톤 플랜트를 3월5일 재가동한 후 가동률을 90%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메이저 Anqing Petrochemical은 가동률 85%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은 Lianyungang 소재 26만톤 2기를 85%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