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isui Polymatech이 방열소재 사업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EV)에 탑재하는 LiB(리튬이온전지)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그리스형 방열소재는 유럽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유럽 자동차기업들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2020년 상하이(Shanghai)에 생산설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몇곳만 공급하고 있는 5G 통신용 시트형 방열소재도 2020년부터 상하이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있어 총 20억운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V와 5G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 및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방열소재로는 대응할 수 없는 니즈가 확대되고 있어 고기능제품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Sekisui Polymatech은 2017년 세키스이케미칼(Sekisui Chemical)이 인수한 연결 자회사로 전기‧전자기기에 사용하는 고무나 수지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 용도는 자동차부품, 휴대폰, 컴퓨터, 음향기기, 가전 등으로 광범위하며 진동과 충격, 열, 전자파 등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살려 고기능제품 공급을 적극화하고 있다.
Sekisui Polymatech의 방열소재는 높은 열전도성 뿐만 아니라 도포설비에 적합한 내마모성과 적용제품의 아웃가스 저감에 도움이 되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iB용 분야에서는 생산라인 자동화에 적합한 그리스형이 수냉식 냉각 재킷이나 배터리 주변에 주로 투입되고 있으며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함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사이타마(Saitama)에 소재한 본사공장에서 방열소재만 생산하고 있으며, 타이에서도 3년 전부터 BCP(사업계속계획)에 입각해 방열소재 생산을 시작했다.
최근 그리스형 방열소재 공장을 네덜란드에도 건설하고 있으며 2020년 8월부터 상업 가동할 계획이다.
유럽에서 EV 산업이 발달하면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응한 것으로, 유럽 자동차기업에 대한 제안을 적극화해 이미 채용이 결정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에서도 그리스형 방열소재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최근 검토에 돌입했다.
유럽 자동차기업들이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중국에서도 생산한다면 현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기 용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V와 함께 5G 역시 성장 분야로 설정하고 기지국과 통신망 등 인프라용 니즈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5G 기지국에는 15-30W 수준으로 높은 방열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Sekisui Polymatech을 비롯해 몇곳만이 대응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ekisui Polymatech은 독자적인 자장배향기술을 통해 탄소섬유의 우수한 열전도율을 활용한 시트형 방열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방열성도 35W로 매우 높은 수준을 확보해 주목된다.
고기능 시트형 방열소재 사업에서 이미 여러 수요기업들에게 채용이 결정됐으며 앞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중국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상하이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