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XTG에너지가 5G통신에 대응할 수 있는 LCP(Liquid Crystal Polymer) 신규 그레이드를 공개했다.
JXTG에너지 기능성 컴퍼니는 자동차용 고기능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LCP 사업에서 5G통신에 대응해 저유전율 및 저유전정접
을 사출 성형한 그레이드를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저유전정접을 LCP 가운데 최고 수준인 0.0005로 실현함으로써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커넥터, 밀리파 레이더, 안테나 센서 부재 등에서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개발해온 고내열 열경화성 수지, 흡음성이 우수한 부직포 등과 조합해 자율주행이나 전기자동차(EV) 등 CASE(커넥티드·자율주행·공유·전동화)로 대표되는 차세대 자동차산업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JXTG에너지가 새로 개발한 LCP 브랜드 Xydar는 LCP의 특징인 고내열, 고유동을 유지하면서 저유전율 및 저유전정접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전정접이 0.0005로 JXTG에너지가 그동안 생산해온 일반 LCP 그레이드의 0.0054의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 센싱 분야에서 신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유전율 및 저유전정접이 뛰어난 PTFE(Polytetrafluoroethylene)와 비교해도 사출성형이 용이한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고내열, 고유동성 등도 월등하고 코스트 우위성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반 그레이드는 주로 스마트폰에서 채용되고 있으나 신규 그레이드를 통해 자동차 부재 시장에서 채용 및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JXTG에너지는 고내열 열경화성 수지와 마이크로 섬유 부직포 등을 사용한 흡읍재를 자동차용 소재로 공급해 채용실적을 거둔 바 있다.
고내열 열경화성 수지는 자동차 탑재용 차세대 파워반도체인 SiC(Silicon Carbide: 탄화규소) 봉지재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흡읍재는 EV와 고급차종 등에서 정음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용으로 제안이 가능한 소재를 라인업함으로써 적극 대응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