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4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폭락함으로써 400달러가 무너졌다.

벤젠 시세는 주간 평균 FOB Korea 톤당 448달러로 84달러 폭락했고 FOB SE Asia도 422달러로 85달러 폭락했다. CFR China는 467달러로 82달러 폭락했고 CFR Taiwan도 3월20일 428달러로 97달러 폭락했다.
FOB Korea는 3월20일 394달러로 97달러 폭락해 2009년 2월 이후 11년만에 최저치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26.98달러로 7달러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아로마틱(Aromatics) 전반에 걸쳐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어들은 국제유가의 폭락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불투명하자 구매를 극히 자제하고 있으며 수요가 언제 살아날지 예측이 불가능한 국면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의 벤젠 6월물 가격이 갤런당 135-141센트로 톤당 404-422달러를 형성함으로써 FOB Korea 394달러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10-28달러에 불과해 미국 수출도 극히 어려워지고 있다.
중국도 동부 연안 항구의 가동 가능한 탱크가 가득 차 중국 수출도 불가능해짐으로써 공급과잉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져 100달러 가까운 폭락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FR China도 3월20일 415달러로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