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1100달러대 유지에 성공했다.
아시아 ABS 시장은 자동차용 수요 급감에도 불구하고 마진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1100달러 붕괴가 가시화되고 있다.

ABS 시세는 4월1일 CFR China 톤당 115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는 117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수요가 침체되고 있으나 국내기업을 중심으로 가동률을 낮춰 공급을 줄임으로써 공급과잉을 최소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한국, 일본에 이어 유럽, 미국까지 자동차 생산이 절벽으로 치닫고 있어 4-5월에는 자동차용 수요절벽 현상이 불가피해 가동률을 추가 감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유럽 경제가 급격히 침체되면서 가정용품용 수요 역시 격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ABS 생산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대응해 플랜트 가동률을 70-80% 수준으로 낮추었으나 수요절벽 현상이 심회되고 있어 가동률을 추가로 낮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라 중국산 위주로 구매하면서 수입제품 거래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ABS는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원료가격이 폭락을 거듭하면서 마진이 톤당 189달러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M(Styrene Monomer)가 FOB Korea 톤당 500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했으나 부타디엔(Butadiene)은 440달러로 170달러 대폭락했고 AN(Acrylonitrile)도 CFR FE Asia 1110달러로 35달러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