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Ortho-Xylene)는 폭락세가 잦아들고 있다.
아시아 O-X 시장은 인디아 생산기업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이 줄어들고 있으나 하락세 방지에는 실패했다.

O-X 시세는 4월3일 FOB Korea 톤당 450달러로 35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도 445달러로 35달러 급락했다. CFR China 역시 450달러로 35달러 급락했다.
다운스트림이 전체적으로 침체에 빠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다운스트림의 하락세가 가속화되는 양상을 나타내 머지않아 400달러가 붕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도 수요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내수 공급가격을 ex-tank 톤당 3800위안으로 500위안 인하했다. 3800위안은 수입가격 환산 454달러 수준이다.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데 대응해 선제적으로 인하한 것이다.
원료 Isomer 그레이드 M-X(Mixed-Xylene) 현물가격이 FOB Korea 351달러, CFR Taiwan 369달러로 17달러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인디아의 무수프탈산 메이저 Thirumalai Chemicals과 IG Petrochemicals은 21일간의 이동제한 조치에 따라 4월14일 재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8-29일 가동을 중단했었다. IG는 생산능력이 22만2000톤, Thirumalai는 14만5000톤이다.
릴리언스(Reliance Industries)는 무수프탈산 메이저들이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O-X 플랜트를 정상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