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ADN(Adiponitrile)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스웨덴 Chematur Technologies의 기술을 채용해 허난성(Henan) 고분자소재 생산기업인 Henan Xiagu가 싼먼샤(Sanmenxia)에 ADN 5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한 것으로, 총 5억7600만위안(약 9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출의존도를 낮추고 중국 내 나일론(Nylon)과 우레탄(Urethane) 산업체인의 원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싼먼샤 지방정부와 Henan Xiagu, Chematur Technologies 간부 등이 모여 기술 라이선스와 엔지니어링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가동 후 매출이 10억5000만위안, 영업이익은 2억5000만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라이선스와 엔지니어링 비용은 총 2000만유로(약 242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싼먼샤 지방정부가 전면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며 추후 지역 내 파인케미칼 산업체인 구축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싼먼샤 지방정부는 ADN을 국산화함으로써 중국 우레탄산업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나일론산업의 원료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ematur Technologies는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등 화학제품 생산 프로세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7월 중국 석유화학 메이저인 Wanhua Chemical에 인수됐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