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500달러대 중반으로 밀려났다.
아시아 SM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침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위적으로 수급타이트를 유발할 것이 역풍을 맞고 있다.

SM 시세는 4월24일 FOB Korea 톤당 561달러로 37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는 589달러로 24달러 하락했다. CFR India 역시 571달러로 6달러 떨어지는데 그쳤다.
PS(Polystyrene)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이 극도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무역상들이 5달러대 초반에서 600달러 수준으로 인위적인 상승전략을 편 후유증이 표면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다운스트림이 폭락 또는 급락한 가운데 원료 벤젠(Benzene)까지 하락함으로써 다시 500달러대 초반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중국 내수가격은 ex-tank 톤당 4965위안으로 25위안 상승했다. 중국 동부 연안 항구의 SM 재고량이 28만9000톤으로 1만2700톤 감소했기 때문이다. 무역상들이 인위적인 상승전략을 펼치면서 SM 생산기업들이 중국 수출을 줄여 도착물량이 1만톤에 불과했다.
그러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인디아, 동남아시아로 확산되면서 수요가 추가 감소할 수밖에 없고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 수출을 재개할 수밖에 없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아는 이동제한을 5월3일까지 연장함으로써 PS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 공장의 가동중단 연장이 불가피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