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Monoethylene Glycol)는 400달러를 회복했다.
아시아 MEG 시장은 동북아시아 3국이 장기 휴무에 들어가면서 수요가 감소했으나 장기 하락에 대한 반발이 작용해 오름세로 전환됐다.

MEG 시세는 5월1일 CFR China 톤당 406달러로 19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411달러로 19달러 올랐다.
중국, 한국, 일본 3국이 5월 초 장기 연휴에 들어가면서 구매 위축이 불가피했으나 400달러가 무너지면서 중국기업들이 구매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26.44달러로 5달러 폭등한 가운데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 9월물이 ex-tank 3628위안으로 47위안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내수가격도 3460위안으로 225위안 폭등했다.
중국은 MEG 플랜트의 가동률이 6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프타(Naphtha) 베이스는 72%에 달하고 있으나 석탄 베이스는 원료코스트 강세로 4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Xinjiang Tianye가 6월 Sheheji 소재 MEG 6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어서 다시 4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Tianye는 현재도 15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Hengli Petrochemical도 다롄 소재 No.2 MEG 90만톤 플랜트를 2분기에 가동할 예정으로 있고, Zhongyuan Hongsifang도 4월25일 가동한 Anhui 소재 3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50%로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타이완의 Nanya Platsics은 5월 초 No.1 36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했으나 6월15일부터 한달 동안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말레이지아의 Pengerang Refinery & Petrochemical(PRefChem)은 3월 말 정유공장 폭발사고로 가동을 중단한 MEG 74만톤 플랜트를 아직 재가동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