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폭락세를 재연했다.
아시아 AN 시장은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신규 플랜트 가동을 예고함으로써 900달러마저 무너졌다.

AN 시세는 4월30일 CFR FE Asia 톤당 860달러로 7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860달러로 70달러 폭락했다. CFR S Asia 역시 820달러로 70달러 폭락했다.
CFR FE Asia는 2009년 2월12일 855달러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자동차용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요 감소로 공급과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미국의 자동차 공장들이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폭락세를 계속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Zhejiang Petrochemical이 5월10일 Zhejiang의 Zhoushan 소재 AN 26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다. 다운스트림 플랜트를 가동하지 않아 전량을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메이저인 Anqing Petrochemical도 4월 말부터 가동률을 85%에서 90%로 끌어올렸다. 중국 국영기업으로 중국 정부의 경제·산업 정상화 정책에 따라 가동률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글로벌 2위이고 아시아 최대 메이저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5월 동북아시아 계약가격으로 CFR 980달러를 제시해 4월에 비해 270달러 인하할 정도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