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문동준)이 NB-라텍스(Nitrile Butadiene-Latex) 호조에도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22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영업이익은 1331억원으로 7.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275억원으로 12.0% 증가했다.
합성고무 사업은 매출 4693억원을 올렸다. 고원가 재고 해소 및 원재료인 부타디엔(Butadiene)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성수지 사업은 매출 2857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인 SM(Styrene Monomer)과 부타디엔 가격 하락 및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과 HIPS(High Impact Polystyrene)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타부문은 매출액이 4705억원이었다.
페놀(Phenol) 유도제품은 아시아 생산설비 정기보수로 주요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돼 흑자 전환했고, 에너지 사업은 스팀 판매량 증가 및 판매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2분기에는 합성고무 사업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전방산업 가동률 축소 및 수요 약세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합성수지도 중국 전방산업 가동률이 소폭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전체 수요가 약화됐기 때문에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