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국제유가를 따라 폭등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연속 폭등해 배럴당 30달러를 넘어서면서 구매수요가 증가해 250달러에 육박했다.

나프타 시세는 5월8일 C&F Japan 톤당 248달러로 35달러 폭등했고 FOB Singapore 역시 203달러로 46달러 폭등했다. FOB USG 역시 243달러로 폭등했다.
국제유가가 5월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26.44달러로 5.00달러 폭등한데 이어 5월8일 30.97달러로 4.53달러 폭등함으로써 구매수요를 자극해 250달러에 육박했다.
에틸렌(Ethylene) 약세에 따라 일부 스팀크래커들이 가동률을 맞춤으로써 구매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제유가 폭등세가 폭등을 유발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에틸렌도 폭등함으로써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162달러로 27달러 이상 개선됐다.
인디아가 3월 나프타 192만3000톤을 생산해 전월대비 7.2%, 전년동월대비 17.40% 확대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인디아는 2020년 4월1일부터 연료 기준을 유로6에 맞춰 정유기업들이 정기보수에 맞춰 품질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봉쇄령을 내림으로써 4월에는 석유제품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나프타는 이동규제로 휘발유 블렌딩용 수요가 줄어 4월 수출량이 최소한 49만7500톤으로 3월에 비해 22만5000톤 정도 확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