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2020.05.25

Sudarshan, 일본법인 설립 … 안정공급‧가격경쟁력으로 차별화
인디아 최대 안료 메이저인 Sudarshan Chemical이 일본에 진출한데 이어 한국 진출이 예고되고 있다.
Sudarshan Chemical은 글로벌 안료 시장에서 4위, 인디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이저이며 최근 100% 출자 일본법인 Sudarshan Japan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법인을 통해서는 인디아에 공장을 두고 있다는 강점을 활용한 안정적인 공급 및 코스트 경쟁력, 포트폴리오 차별화 등을 강화할 방침이며 앞으로 샘플 출하를 본격화하고 해외시장에 공급해온 인쇄잉크, 페인트 등을 일본 수요기업들에게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Sudarshan Chemical은 1952년 설립돼 1980년대 후반부터 약 20년 동안 DIC와 협업하며 범용 유기안료를 중심으로 한 기술 지도를 받은 바 있다.
인디아에서 공장 2개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북미, 중동지역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공장을 자동화했으며 최근 수년 동안 배수 처리설비도 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조(Azo) 안료, 고기능 안료 등 유기안료, 펄 안료, 무기안료와 안료 분산체 등 다양한 생산제품을 코팅, 플래스틱, 인쇄잉크, 화장품 등 광범위한 용도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플래스틱 착색과 코팅 분야에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중급안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인디아 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바스프(BASF), DIC, 클라리언트(Clariant)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요기업을 위한 기술 서비스는 인디아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도 기술서비스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건설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내수시장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글로벌 사업을 위해서는 일본의 잉크, 페인트 생산기업들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인디아에 공장을 두고 있다는 강점을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 등으로 차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서플라이 체인이 단절되고 있어 수요기업들이 조달처를 다양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일본기업에 대한 제안을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며 2023년에는 인디아 공장을 대폭 증설하고 한층 더 강화된 안정공급체제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인디아 공세에 대응해 이나바타(Inabata)가 축광안료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차별화를 강화하고 있다.
판매계약을 체결한 LTI가 휘도를 약 2배 향상시킨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해 2020년 2월 출시한 것을 계기로 축광안료 시장 개척을 강화하고 있다.
고휘도이면서 내수성이 뛰어난 특성을 활용해 페인트, 수지, 성형, 의류 등 광범위한 시장에 대한 제안을 가속화할 방침이며 유럽, 미국, 아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광안료는 태양광, 형광등, LED(Light Emitting Diode) 등 빛을 모아 발광하는 축광시트나 축광 테이프 등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 관점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수요기업이 요구하고 있는 고휘도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함유량을 늘리거나 첨가제로 투입하는 희토류 순도 향상 등이 필요하나 LTI가 2월 출시한 초고휘도 축광안료 Alpha Vega Ultra Grade 시리즈는 주원료인 산화알루미늄과 탄산칼슘을 독자기술로 개발함으로써 기존제품의 약 2배에 해당하는 평방미터당 20mcd를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그레이드는 기존제품과 동등한 휘도를 유지하면서 함유량을 기존제품의 3분의 1로 줄이는 것이 가능하며 베이스가 되는 소재의 물성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할 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은 기존제품의 1.5-2배 수준이나 함유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전체 코스트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내수성이 뛰어나 시험에서는 3년 이상 경과해도 물성 변화가 없고 내수효과를 상실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나바타는 2018년 LTI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고 2019년 축광안료와 축광제품 제안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신규 그레이드 투입을 통해 축광안료 판매를 본격화함으로써 채용실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인트 생산기업, 수지 가공기업, 건설자재 생산기업, 성형기업 등에게 제안하고 있으며 방재 분야 뿐만 아니라 도로 표식, 조명용 스위치, 의류, 잡화, 자동차 내장부품 등 축광안료의 특성을 발휘할 수 있다면 어떠한 용도든 제안함으로써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K)
<화학저널 2020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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