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oyo Aluminium은 차열용 알루미늄 안료의 용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Toyo Aluminium은 알루미늄 플레이크에 유기안료를 고착시킨 차열용 알루미늄 안료 Freind Color 시리즈를 10년 전부터 공급하고 있다.
Freind Color 시리즈는 메탈릭 효과가 두드러지는 선명한 발색이 특징이며 최종제품의 외양에 고급감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비늘형 금속소재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빛과 열에너지의 침투를 막고 알루미늄 플레이크의 높은 은폐력을 살려 시판되는 백색 차열안료 대비 소량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Toyo Aluminium은 페인트, 잉크, 플래스틱 착생 등 다양한 용도에서 글로벌로 Freind Color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용도 확대를 목표로 차열용 알루미늄 안료 개발을 추진했다.
빛을 흡수하는 특성이 우수한 페릴렌블랙(Perylene Black)을 유기안료로 채용해 알루미늄 플레이크와 컴파운딩함으로써 높은 적외선 반사 성능에 기반
한 우수한 차열성을 확보했으며 기존 유기안료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뉴트럴한 흑색을 구현헀다. 고급 자동차의 컬러에도 적합하다.
Toyo Aluminium은 현재 다수의 페인트 생산기업과 자동차 외장용으로 폭로시험을 비롯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2026년 이후 채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페릴렌블랙이 보유한 근적외선 반사 특성을 살려 레이저광을 이용하는 자율주행 시스템 라이다(LiDAR)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가 흑색이어도 근적외선 흡수를 억제할 수 있어 라이다로 감지하기 용이하며 컬러 디자인의 자유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실제 자동차 자체 외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페인트 생산기업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라이다에 흑색을 적용할 수 있게 되면 자동차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메리트가 될 수 있다.
일반적인 흑색안료인 카본블랙은 근적외선을 흡수해 열로 변환하는 성질이 있어 라이다의 감지 기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열을 억제하는 성능을 살려 대시보드를 비롯한 자동차 내장 용도와 컴퓨터 케이스 등 가전제품, 지붕, 외벽 등 건축자재 용도로도 니즈를 모색할 계획이다.
Toyo Aluminium은 알루미늄 페이스트 전문공장인 신조(Shinjo) 공장에서 차열용 알루미늄 안료를 생산해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공장 부지에 수성 도장 부스 등을 갖춘 연구개발설비를 도입해 차세대 고기능제품 시장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