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섬유 사업 고도화에 나섰다.
도레이는 섬유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으며, 특히 호쿠리쿠(Hokuriku)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합성섬유 관련기업들과 연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DX(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팀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스마트화를 돕고 서플라이체인 전체를 스마트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레이는 2024년 합성섬유 판매량 확대에 성공했고 2025년 초 수요기업들의 재고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할 때 매출 증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이시카와(Ishikawa)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는 중장기적으로 항공기용 생산 수율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과 함께 항공기용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스포츠, 산업용 수요를 개척하며 대응했다.
그러나 팬데믹 종료와 함께 관광산업이 살아났고 2026년 보잉(Boeing)이 787기를 월평균 10기 생산하는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생산성 향상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최소 1-2년은 기존 설비로 대응이 가능한 상태여서 투자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도레이는 섬유산업의 스마트화 흐름은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라는 판단 아래 이시카와 공장을 모델 공장 중 하나로 설정하고 일본 섬유산업의 스마트화를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원사 공장을 통해 호쿠리쿠 인근기업들과 물성 데이터 공유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TPA(Terephthalic Acid) 생산 중단을 통해 ROIC(자본수익률) 경영에 속도를 내고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PA는 생산량 대부분을 자가소비했지만 일부 외부 판매량도 있기 때문에 현재 수요기업에게 상황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카프로락탐(Caprolactam)은 파생제품을 포함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동중단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