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700달러에 육박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타이완 메이저가 6월 오퍼가격을 크게 올린 가운데 일본이 생산량을 줄임으로써 폭등으로 이어졌다.

PVC 시세는 5월20일 CFR China 톤당 695달러로 55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690달러로 50달러 폭등했다. CFR India 역시 735달러로 75달러 폭등했다.
인디아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봉쇄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인디아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동남아, 동북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타이완의 PVC 메이저인 Formosa Plastics이 6월 오퍼가격을 CFR China 690달러, CFR India 730달러, FOB Taiwan 660달러로 40달러 올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5월에는 인디아의 봉쇄조치에 따라 4월에 비해 160달러 인하한 바 있다.
LG화학, 한화솔루션도 인디아, 중국의 구매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출가격이 폭등하자 수출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Ethylene) 베이스가 ex-works 톤당 6200위안으로 30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5950위안으로 150위안 상승했다.
일본이 PVC 생산량을 줄인 것도 폭등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은 4월 PVC 생산량이 11만500톤으로 전월대비 16.5% 줄어 2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4월 수출도 2만8759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7.1% 격감했고 6년 동안 최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