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400달러에 육박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35달러를 넘어서고 나프타(Naphtha) 역시 300달러에 육박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벤젠 시세는 5월 셋째주 평균 FOB Korea 톤당 396달러로 29달러 상승했고 FOB SE Asia도 366달러로 25달러 올랐다. CFR China 역시 401달러로 26달러 상승했다.
현물가격은 5월22일 CFR Taiwan 톤당 409달러로 23달러 상승했고 FOB Korea는 405달러를 형성해 CFR과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35달러를 넘어서고 나프타도 C&F Japan 톤당 290달러로 300달러에 육박하면서 벤젠 구매수요가 증가해 현물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중국 내수가격은 동부지역 기준 ex-tank 톤당 3551-3574위안으로 105-116위안 상승했으나 5월22일에는 90위안 하락해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냈다. 6월에 이어 7월에도 유럽산이 대량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매수요가 줄어 하락이 불가피했다.
벤젠은 SM(Styrene Monomer)이 상승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페놀(Phenol), 카프로락탐(Caprolactam), MDI(Methylene di-para Phenylene Isocyanate) 수요가 회복되지 못해 나프타 상승세를 따라가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글로벌화되면서 전자, 직물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벤젠과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톤당 109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