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Acrylonitrile Butadiee Styrene)는 폭등세를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ABS 시장은 중국기업들이 풀가동 체제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전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폭등현상이 그치지 않고 있다.

ABS 시세는 6월3일 CFR China 톤당 1310달러로 6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 역시 1310달러로 60달러 폭등했다.
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크게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쇼핑 페스티발을 계획함에 따라 전자제품 구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ABS 구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ABS는 5월부터 폭등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폭등 이유가 헬멧용 수요 증가에서 가전용으로 바뀌었다는 측면에서 무역상들이 폭등을 아기하면서 폭등 이유를 둘러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되고 있다.
특히, 중국기업들이 가동률을 98%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동부지역 메이저들은 풀가동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공급에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부족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ABS 수요비중이 가장 큰 자동차는 코로나19 사태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 모두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무역상들은 SM(Styrene Monomer)이 6월5일 CFR China 676달러로 21달러 상승하고 AN(Acrylonitrile)도 CFR FE Asia 965달러로 40달러 급등한 것이 폭등을 유발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부타디엔(Butadiene)이 FOB Korea 300달러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외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