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중국 폴리에스터(Polyester) 장섬유 메이저인 Xin Feng Ming이 저장성(Zhejiang)의 두산(Dushan) 경제개발구에서 3번째 PTA 신증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총 130억위안(약 2조800억원)을 투입해 핑후시(Pinghu) 두산항 경제개발구에 PTA 400만톤 플랜트와 고기능 섬유 210만톤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No.3 프로젝트만으로 매출 330억위안에 영업이익 16억위안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in Feng Ming은 2000년 설립된 폴리에스터 메이저로 저장성 퉁샹(Tongxiang), 후저우(Huzhou)에서 POY(반연신사), FDY(생사), DTY(연신가공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전체 생산능력이 430만톤에 달하고 있다.
기존에는 PTA를 외부에서 구매했으나 코스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00% 자회사 Dushan Energy를 설립하고 총 70억위안(약 1조500억원)을 투입해 PTA 440만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업스트림 분야 진출을 선언했으며 2019년 말 No.1 220만톤을 상업 가동했다.
No.3 프로젝트까지 모두 가동하면 PTA 생산능력은 800만톤 이상으로 2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항 투자액이 총 200억위안을 넘어섬으로써 매출액이 600억위안, 영업이익은 60억위안 이상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획대로 실천된다면 핑후시에 매출액이 500억위안 이상인 곳이 생기는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