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1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 AN 시장은 국내 플랜트 정기보수에 다운스트림이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구매수요가 증가해 상승 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AN 시세는 6월4일 CFR FE Asia 톤당 965달러로 4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도 965달러로 40달러 급등했다. CFR S Asia는 915달러로 30달러 상승에 머물렀다.
동서석유화학이 울산 소재 No.3 24만5000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기업들이 자동차용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을 높여 AN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ABS 평균 가동률이 98%에 달하고 동부지역은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은 아크릴섬유 가동률이 3월 말 30%에서 50% 이상으로 상승했으나 70-80%에는 도달하지 못해 급등 또는 폭등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인디아가 5월3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봉쇄령을 해제했으나 AN 수요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Zhejiang Petrochemical이 Zhoushan 소재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6월 하순 신규 가동하면서 AN 26만톤 플랜트도 동시에 가동할 예정이어서 폭등으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Zhejiang Petrochemical은 ABS 플랜트가 없어 AN 생산량 대부분을 중국 내수시장에 상업 공급하고 일부는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