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P(Dicotyl Phthalate)는 급등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DOP 시장은 다운스트림이 약세를 벗어남에 따라 구매수요가 살아나 9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DOP 시세는 6월4일 CFR China 톤당 885달러로 40달러 급등했으나 CFR SE Asia는 970달러로 20달러 상승에 그쳤다.
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종식을 선언하고 경제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면서 건축자재 및 사회 인프라용 PVC(Polyvinyl Chloride) 생산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DOP는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 수요도 끌어올려 무수프탈산 가격도 CFR China 600달러로 5달러, CFR SE Asia 615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동남아시아는 말레이를 중심으로 이동제한 규젤ㄹ 해제하면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Petrowidada가 Gresik 소재 무수프탈산 7만톤 플랜트를 6월1일 재가동했으나 별 영향이 없었다. 현재는 가동률이 75% 수준으로 7월 85%, 8월에는 풀가동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3월에는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을 50%로 감축한 후 4월1일부터 2달 동안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무수프탈산의 원료로 사용되는 O-X(Ortho-Xylene)는 FOB Korea 톤당 495달러로 23달러, CFR SE Asia 505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CFR China 역시 515달러로 23달러 올랐다.
인디아 메이저인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가 수요 부진을 이유로 O-X 45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감축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