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갑자기 대폭등 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PVC 시장은 원료가격이 초강세로 전환됨에 따라 바이어들이 대폭 인상을 받아들여 800달러에 육박했다.

PVC 시세는 6월10일 CFR China 톤당 790달러로 85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790달러로 90달러 폭등했다. CFR India 역시 840달러로 95달러 폭등했다.
타이완의 PVC 메이저인 Formosa Plastics이 7월 공급가격을 톤당 100달러 올리겠다고 발표하고 바이어들이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국내 PVC 생산기업들도 7월 오퍼가격을 CFR China 톤당 800달러, CFR India 840- 850달러로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수준에서 등락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 현물가격이 FOB Korea 770달러로 90달러 폭등함으로써 대폭 인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내수가격도 에틸렌 베이스는 ex-works 톤당 6700위안으로 200위안 상승한 반면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6400위안으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그러나 인디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역풍이 우려되고 있다. CFR India와 CFR China의 스프레드가 톤당 10달러에서 50달러로 크게 벌여졌기 때문이다.
PVC가 폭등함에 따라 PVC와 VCM(Vinyl Chloride Monomer)의 스프레드는 톤당 250달러로 85달러 벌어져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100달러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