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미국과 아시아의 원료 코스트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산 PVC가 대량 유입되면서 공급과잉을 유발해 아시아 현물가격이 폭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PVC의 원료인 EDC(Ethylene Dichloride)는 아시아 현물가격이 6월11일 CFR FE Asia 톤당 200달러로 5달러, CFR SE Asia 역시 200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805달러로 95달러 폭등함으로써 코스트 부담이 커지고 있으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아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미국 현물가격에 비해서는 턱없이 높아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가격은 FOB USG 톤당 70-8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VCM(Vinyl Chloride Monomer) 역시 아시아는 CFR FE Asia 600달러로 6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645달러로 60달러 폭등했다.
타이완의 Formosa Plastics이 7월 오퍼가격을 무려 100달러 올림으로써 현물가격이 CFR China 790달러로 폭등해 VCM 폭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미국 현물가격은 FOB USG 톤당 395-405달러에 불과해 아시아 현물가격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EDC는 CFR FEA와 FOB USG의 스프레드가 톤당 120-130달러, VCM은 200달러 수준에 달하고 있어 아시아산 PVC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된다.
다만, PVC와 VCM의 스프레드는 톤당 19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에 비해 40달러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