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임병연)이 환경경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7월6일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19년 환경 투자금액이 1054억5000만원으로 2018년의 957억9000만원에 비해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환경 투자에는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대기‧수질‧폐기물 등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비용과 환경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비용 등이 포함됐다.
폐수 배출량은 2018년 1330만9000톤에서 2019년 1251만1000톤으로 6.0% 감소했다. 공장 내부에 자체 폐수처리장을 설치해 허용 수준 이하로 처리하고 방류한 결과로 파악되고 있다.
환경 및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실시한 친환경제품 및 서비스 구매 실적도 2018년 125억4240만원에서 2019년 145억5169만원으로 16.0%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이외에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셰일가스(Shale Gas) 기반의 미국 ECC(Ethane Cracking Center) 및 MEG(Monoethylene Glycol) 플랜트 완공, 롯데GS화학 합작, 터키 엔지니어드스톤 생산기업인 벨렌코(Belenco) 인수 등 2019년 중점적으로 추진한 국내외 신규 사업활동 내용을 수록했다.
2020년 롯데첨단소재와 통합한 것을 계기로 첨단소재 사업의 국내외 사업장 및 생산제품 소개도 추가했다.
김교현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끊임없는 체질 개선과 핵심 역량을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할 것”이라며 “스페셜티 사업 확대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등 혁신 활동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플래스틱 선순환경제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경영 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요기업 및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13년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