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Acetic Acid)은 현물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아시아 초산 시장은 일부 플랜트의 정기보수로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이 상승세를 계속함으로써 상승동력을 회복해자고 있다.

초산 시세는 7월9일 CFR FE Asia 톤당 315달러로 2달러 상승에 그쳤으나 CFR SE Asia는 350달러로 30달러 급등했다. CFR S Asia 역시 315달러로 25달러 올랐다. 특히, FOB China는 310달러로 35달러 급등했다.
중국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VAM(Vinyl Acetate Monomer)이 CFR China 645달러로 15달러 상승하고 CFR SE Asia는 670달러로 35달러 급등하면서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 내수가격도 2650위안으로 300위안 급등했다.
삼남석유화학이 6월22일 폭발사고 이후 QTA(Qualified Terephthalic Acid) 55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하지 못하고 있으나 일본의 초산 생산기업이 정기보수를 끝내고 재가동한 후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현물 구매에 나서면서 상승을 부추겼다.
그러나 중국 메이저 중 하나가 7월7일 40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했고 다른 메이저도 7월12일 재가동에 들어감으로써 동북아시아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