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400달러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43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수입을 줄일 수밖에 없어 하락이 불가피했다.

벤젠 시세는 주간 평균 FOB Korea 톤당 409달러로 14달러 하락했고 FOB SE Asia 역시 383달러로 14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도 418달러로 11달러 하락했다.
7월17일 현물가격은 FOB Korea가 407달러로 8달러 하락했고 CFR Taiwan은 411달러로 9달러 떨어졌다.
SM(Styrene Monomer), 페놀(Phenol) 등 벤젠 유도제품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구매수요가 위축되고 중국 동부지역 항구의 수입 탱크가 가득 차 수입 선박들이 해상에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379달러로 25달러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벤젠(CFR Taiwan)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가 톤당 32달러에 불과해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국내 벤젠 생산기업들이 미국 수출을 적극화하면서 중국 수출을 줄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동부지역 항구의 재고량이 26만4000톤으로 1만230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Yangtze 강은 수입할 수 없을 정도로 탱크가 가득 찬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CFR China 및 CFR Taiwan과 FOB Korea의 스프레드는 톤당 10달러에서 5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