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정기보수를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아시아 SM 시장은 중국의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무역상들이 정기보수를 틈타 강세를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M은 중국의 신증설에 따라 공급과잉이 심각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일부 무역상들이 한국과 일본의 정기보수가 시작되면 공급 조절을 통해 수급타이트를 유발함으로써 600달러대를 벗어날 기회라고 판단하고 기회를 엿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시장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기업들이 수요 호조를 타고 풀가동하고 있는 반면 SM은 가동률이 75%에 불과한 가운데 8월부터 국내 및 일본 플랜트들이 정기보수룰 시작해 11월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수급타이트 현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8월에는 전통적으로 순수입국 위치를 견지하고 있는 중국산을 한국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동부지역 재고가 3만1000톤으로 6800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5425위안으로 30위안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어 무역상들이 장난질을 할 여지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425위안은 수입가격 환산 673달러로 CFR China 691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아시아 현물가격은 7월24일 FOB Korea 톤당 666달러로 11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681달러로 11달러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