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상승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AN 시장은 중국이 신규 플랜트를 가동하면서 추락 신세를 면치 못했으나 중국이 다시 가동을 중단하면서 일단 상승에 성공했다.

AN 시세는 7월23일 CFR FE Asia 톤당 97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97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다만, CFR S Asia는 895달러를 유지했다.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이 7월16일 기술적 문제로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 가동을 2주 동안 중단키로 결정하면서 Lianyungang 소재 AN 26만톤 2기도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MTO 플랜트는 생산능력이 에틸렌(Ethylene) 38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6만톤이다.
다만, 인디아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상승세를 계속할지는 의문이다. 인디아는 AN 수입수요가 월 1만4000-1만5000톤에 달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펜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으로 이동제한을 실시하면서 1만-1만1000톤으로 감소했고 거래가격도 900달러를 밑돌고 있다.
한편, Zhejiang Petrochemical은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7월18일부터 상업 가동해 6월23일 신규 가동한 AN 26만톤 플랜트의 원료 문제를 완전해소할 수 있게 됐다.
AN은 미국, 유럽, 중남미, 일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산 수입을 차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제조용 수요를 기대할 수 없는 처지로 전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