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캐슈오일 베이스 연구개발 확대 … 베트남‧타이에서 상업화
일본이 바이오 폴리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도쿄농공대학(Tokyo University of Agriculture & Technology)은 바이오 베이스 폴리머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캐슈오일을 원료로 독자 개발한 에폭시수지(Epoxy Resin)와 무색투명 소재를 중심으로 일본, 베트남, 타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바이오매스 사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2년 안에 각각의 프로젝트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일본기업을 연계조직에 포함시키고 이후 3년 동안에는 베트남에서 시험생산용 플랜트를 건설해 국제 컨소시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원료 생산국에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바이오 베이스 폴리머를 최단 거리에서 사회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농공대학의 가네하시 신지 조교수가 개발한 캐슈오일 베이스 기능성 폴리머는 환경,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Formaldehye)나 중금속 촉매,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조화성이 특징이다.
에폭시수지는 아민 가교형 및 자외선 가교형 2종이 있으며 원료유 수산기를 에폭시화한 프리폴리머를 사용함으로써 높은 바이오매스 비율을 실현하고 있다.
무색투명 소재는 화학수식한 원료유를 반영시킴으로써 투명성과 함께 내열성, 장기내구성, 항균활성 등 기능을 부여하는데 성공했다.
에폭시수지는 환경 대응이 필요한 기존 영역을 대체하거나 개질시키는 용도로 공급하고, 투명소재는 다양한 특징을 살려 코팅 소재와 필름, 엘라스토머(Elastomer) 적용을 시도할 방침이다.
또 우레탄(Urethane) 소재와 아크릴에 대한 적합성, 생분해성 창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캐슈오일 생산량이 100만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생산‧가공국가이며 대부분을 폐기된 캐슈넛 껍질을 정제함으로써 생산하고 있다.
유분이 껍질 중량의 10-20%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해 안정적인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에폭시수지, 페놀수지(Phenolic Resin), 목공용 페인트 등에서 실용화됐으며 베트남에는 이미 캐슈오일 생산기업이 있어 인프라가 충분한 만큼 현지 관련단체 등과 공동으로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3가지 소재 모두 화학중합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기술로도 대응이 가능한 간단한 생산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타이에서는 대학,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천연고무, 팜, 쌀, 사탕수수 등에서 발생하는 미이용 폐기자원을 유효하게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캐슈오일 폴리머 노하우를 활용해 베트남 커피 폐기물과 아세안(ASEAN) 각국의 미이용 자원을 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용화를 위해서는 생산체제 구축과 함께 시장 창출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일본기업과 무역상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용도 개척을 가속화하기 위해 산‧관‧학이 연계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기술 이니셔티브는 일본이 보유하고 아세안 각국에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