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대폭락 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HDPE 시장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던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구매를 거부하면서 800달러 붕괴가 가시화되고 있다.

HDPE 시세는 7월29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810달러로 5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830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도 FEA는 860달러로 무려 80달러 폭락했고 SEA는 910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필름(Film)은 FEA가 910달러로 30달러, SEA는 93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얀(Yarrn)은 FEA가 88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SEA는 880달러로 40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3달러대 초반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800달러를 유지해 폭락할 요인이 없었으나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장기간의 고공행진에 반발해 구매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중남미, 인디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무역상들은 양쯔강 홍수로 중국이 물류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억지 주장하고 있으나 모노머가 아니라 폴리머라는 측점에서 사실과 거리가 있고 중국 내수가격은 필름 그레이드가 ex-works 톤당 8150위안으로 150위안 하락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