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SBR 시장은 자동차 타이어용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일시적 오름세가 나타났다.

SBR 시세는 8월6일 CFR NE Asia 톤당 950달러로 1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1000달러로 15달러 올랐다.
현물가격이 1000달러 아래에서 움직임에 따라 바이어들이 저가 구매를 확대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자동차 타이어 생산이 회복되지 않아 장기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가동차 공장 가동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이 진행되면서 자동차 타이어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이 다시 확산되면서 앞날이 극히 불투명해지고 있다.
일본은 6월 SBR 수출이 1만632톤으로 전월대비 69% 폭증했으나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되고 있다.
Association of Natural Rubber Producing Countries(ANRPC)는 글로벌 천연고무 수요가 2020년 상반기에 15% 감소했으나 8-9월에는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7월 수요가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에도 침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Sumitomo Rubber Industries는 2020년 글로벌 타이어 판매량이 1034만7000본으로 전년대비 16.8% 감소하고 타이어 공장 가동률도 2018년 91%, 2019년 92%에 달했으나 2020년에는 71%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