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400달러대 초반으로 물러났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모두 공급과잉으로 전환된 가운데 업스트림 톨루엔(Toluene)도 400달러가 무너짐으로써 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벤젠 시세는 8월14일 FOB Korea 톤당 429달러로 7달러 하락했고 CFR Taiwan 역시 431달러로 7달러 떨어졌다. 주간 평균은 FOB Korea가 435달러로 12달러, FOB SE Asia는 398달러로 19달러, CFR China도 443달러로 6달러 하락했다.
SM(Styrene Monomer)을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이 침체된 가운데 8월 하순부터 미국산이 대량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400달러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 4만-6만톤이 미국을 향해 출발한 가운데 미국 석유화학기업들이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8월 하순부터 아시아 수출을 적극화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과 미국의 공급과잉 처리를 둘러싸고 충돌이 본격화되고 있다.
8월 하순 수출한 한국산은 미국에 10월 초순 도착는데, 미국산은 10월물이 갤런당 154-158센트로 톤당 460- 472달러를 형성해 스프레드가 31-49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3달러 정도 적자가 예고되고 있다.
톨루엔이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톨루엔 현물가격은 다운스트림 벤젠 약세로 공급과잉이 확대되면서 8월14일 FOB Korea 톤당 384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