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아무런 이유가 없이 폭등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폭락할만한 요인은 발견되고 있으나 폭등할만한 요인은 발견되지 않고 있음에도 1000달러를 회복했다.

LDPE 시세는 8월19일 CFR FE Asia 톤당 1000달러로 5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 역시 1000달러로 30달러 급등했다.
무역상들은 공급이 줄어들어 수급이 타이트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가동중단이나 사고가 없어 갑자기 수급이 타이트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역상들이 보유한 재고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급 조절을 통해 폭등을 유발했거나 공급 메이저들과 담합해 폭등을 유발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4.35달러로 0.61달러 하락했고 에틸렌(Ethylene)도 FOB Korea 톤당 70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는 점에서 담합행위가 틀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도 9월 말부터 10월 초에 걸쳐 국경절 연휴가 계속됨에 따라 구매를 줄이고 있다.
특히, 인디아는 몬순(Monsoons) 시즌에 돌입해 수요가 50% 정도 급감한 가운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록다운까지 겹쳐 수입을 거의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한편, 타이의 PTT는 9월부터 24일 동안 맵타풋(Map Ta Phut) 소재 LDPE 3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PTT는 HDPE(High-Density PE) 30만톤 및 20만톤, LLDPE(Linear Low-Density PE) 2라인 40만톤 플랜트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