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셀(Daicel)이 100% 식물 베이스 바이오 플래스틱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다이셀은 바이오 벤처기업인 Business Innovation Partners(BIPC)와 함께 새로운 식물 베이스 플래스틱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자사의 기존 셀룰로스(Cellulose) 베이스 바이오 플래스틱과 BIPC의 헤미셀룰로스 베이스 바이오 플래스틱을 조합해 식목의 특징인 강인성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고 성형성, 광학특성을 겸비한 해양 생분해성 플래스틱을 개발하고 있으며 100% 식물 베이스 바이오 플래스틱 개발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셀은 오래전부터 식물 베이스 셀룰로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초산셀룰로스 등 셀룰로스 베이스 바이오 플래스틱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초산셀룰로스는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섬유, 액정보호용 필름, 화장품 원료 등으로 채용되고 있다.
헤미셀룰로스는 식물 중 셀룰로스와 함께 존재하는 다당류로 자원량이 방대한 반면, 아직까지 제대로 활용된 사례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BIPC는 세계 최초로 헤미셀룰로스를 원료로 바이오 플래스틱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HEMIX 브랜드로 2019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HEMIX는 뛰어난 해양 생분해성과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독자적인 화학합성 기술이나 각종 플래스틱 소재와의 혼합기술과 조합해 새로운 소재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셀룰로스 베이스 바이오 플래스틱과 헤미셀룰로스 베이스 바이오 플래스틱이 둘 다 식물 베이스이고 해양을 포함한 생분해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사는 기존의 노하우나 기술, 네트워크 등을 활용함으로써 양 바이오 플래스틱을 조합하고 식물 베이스 플래스틱의 다양한 기능과 특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플래스틱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