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언트(Clariant)가 의료용 컴파운드 사업을 강화한다.
클라리언트는 최근 의료 그레이드 컴파운드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의료기기나 의약품 포장 용도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를 중심으로 공급체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싱가폴에 신규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으며 생산제품군을 확충함으로써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착색 컴파운드 사업은 마스터배치 사업유닛이 영위하고 있는 분야로, 최근 아시아‧태평양에서 의료용 그레이드 니즈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싱가폴 기존공장에 신규라인을 건설함으로써 공급체제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조만간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싱가폴 공장은 미국 메인의 루이스턴(Lewiston) 공장이나 스웨덴 말뫼(Malmo) 공장과 함께 의료용 그레이드를 마스터배치 혹은 컴파운드로 주력 생산하고 있다.
루이스턴 공장은 2년 전 컴파운드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한 바 있다.
클라리언트는 ISO10993이나 USP클래스Ⅵ 등 규격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사전 테스트를 마친 원료를 사용해 독자적인 배합기술로 의료 그레이드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설비는 ISO13485 인증을 받은 상태이다.
앞으로는 생산체제 강화를 위해 의료용 그레이드 마스터배치와 컴파운드 브랜드인 Mevopur에서 ABS 컴파운드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뛰어난 기능을 부여한 생산제품군으로 레이저 용접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신제품 뿐만 아니라 내스크래치성과 대전방지 기능을 보유한 신제품도 추가했다.
클라리언트는 2009년 의료 그레이드 마스터배치 사업화를 검토하기 시작해 2010년 Mevopur 브랜드로 판매를 개시했다.
2015년에는 실리콘(Silicone)용 리퀴드 컬러 컴파운드 등을 투입함으로써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ABS 컴파운드 생산체제 강화와 신제품 투입을 통해 앞으로도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