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4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수요 감소로 40달러가 무너지면서 구매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폭락이 불가피했다.

나프타 시세는 9월11일 C&F Japan 톤당 379달러로 31달러 폭락했고 FOB Singapore도 371달러로 31달러 폭락했다. CIF NWE는 345달러로 폭락했고, FOB USG도 309달러로 22달러 폭락해 300달러 붕괴가 가시화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39.83달러로 3달러 가까이 폭락함에 따라 석유화학기업들이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구매를 줄여 폭락이 불가피했다. 다만,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공급을 줄이고 있어 추가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C&F Japan과 CIF NWE의 스프레드가 톤당 34달러로 벌어져 유럽산 재유입이 가시화되고 있고, 미국산은 300달러 수준으로 폭락함으로써 미국산이 대량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여천NCC는 9월10일 오픈 스펙 나프타 2만5000톤을 MOPJ(Mean of Platts Japan) 플러스 5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이 10월 하순 오사카(Osaka)에 도착하는 나프타 구매를 서두르는 가운데 인디아의 BPCL은 9월 하순 3만50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의 CNOOC는 2021년 6-12개월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 폭락에 유럽 및 미국산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동북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이 2021년 공급계약을 서두르고 있어 당분간 300달러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