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알코올(Oxo Alcohol)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옥소알코올 시장은 최종 다운스트림이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서도 원료 코스트 반영도 ᅟᅱᆸ지 않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2-EH(Ethylhexanol) 시세는 9월10일 CFR China 톤당 86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90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그러나 n-부탄올(Butanol)은 CFR China 735달러, CFR SE Asia 7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메이저들이 가동률 감축을 통해 공급을 줄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다만, 2-EH는 타이완 메이저인 난야플래스틱(Naya Plastics)이 마일랴오(Mailiao) 소재 20만5000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월 80% 이하에서 9월 80-90%로 약간 끌어올렸음에도 소폭 상승해 본격적인 상승랠리에 접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난야는 코로나9 영향으로 상반기 내내 풀가동하지 못했음은 물론 8월에는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2주 동안 가동을 중단한 후 8월 말 풀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n-부탄올 및 2-EH의 원료로 사용되는 프로필렌(Propylene)은 9월10일 CFR China 톤당 875달러로 35달러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EH만 10달러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