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200달러대 중반을 넘어설 기세이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국내 종합상사들이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오퍼를 확대하면서 아시아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메탄올 시세는 9월11일 CFR Korea 톤당 240달러로 5달러 상승했고 CFR Taiwan도 231달러로 4달러 올랐으나 CFR SE Asia는 2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China는 CFR Korea를 크게 밑돌았으나 한국가격 상승에 따라 4달러 올라 199달러를 형성했고, CFR India 역시 178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폭락함으로써 메탄올 현물가격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내 종합상사들이 오퍼를 확대하면서 강세를 유도함으로써 CFR Korea가 25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종합상사들은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수요가 양호하고 POM(Polyoxymethylene) 거래가격이 상승했다는 이유를 들어 내수 공급가격을 kg당 310-315원으로 추가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은 수요가 증가하지 않아 상승요인이 없으나 한국의 수입가격 상승으로 상승이 불가피해 덤터기를 쓰고 있다며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도 156달러로 낮은 수준의 거래가 많은 편이나 한국의 수입가격 상승 유도에 따라 235-236달러에도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는 10월 초순부터 생산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중동산이 저가의 유입될 예정이어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