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400달러대를 유지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41달러대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산 유입이 줄어든 영향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나프타 시세는 9월25일 C&F Japan 톤당 406달러로 6달러 하락했고 FOB Singapore 역시 397달러로 9달러 떨어졌다. CIF NWE는 376달러, FOB USG는 372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1.92달러로 1.23달러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및 미국 현물가격이 370달러대로 초강세를 형성함으로써 소폭 하락에 머물렀다.
C&F Japan과 CIF NWE의 스프레드는 톤당 30달러, FOB Singapore과 FOB USG의 스프레드는 25달러에 불과함으로써 유럽산은 물론 미국산도 아시아 시장 유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은 올레핀의 고공행진으로 풀가동하면서 파라핀(Paraffin) 함량 70-80%를 집중 구매하고 있어 당분간 400달러대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과 중동의 정유기업들이 정제마진 악화에 따라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것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천NCC는 No.2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10월로 연기함에 따라 MOPJ(Mean of Platts Japan) 플러스 4.50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GS칼텍스는 11월 상순 도착하는 풀레인지 나프타를 MOPJ 마이너스 4-5달러에, 한화토탈은 MOPJ 마이너스 5달러 및 마이너스 10달러에 구매했다.
다만, P-X(Para-Xylene) 생산기업들이 마진이 악화됨에 따라 한국을 중심으로 컨덴세이트(Condensate) 스플리터의 가동률을 낮춰 400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서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