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윤활유를 생산한다.
에쓰오일은 인디아 걸프오일윤활유(Gulf Oil Lubricants India)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최고급 윤활유인 에쓰오일 세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8월부터 인디아 동부 해안의 첸나이(Chennai)에 소재한 걸프오일윤활유 공장을 통해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4분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이 윤활유를 해외에서 생산해 현지시장에 유통하는 것은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윤활유 시장인 인디아에서 걸프오일윤활유와 함께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 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윤활유 인디아 생산은 걸프오일윤활유와 상생 협력에 기반한 장기적인 관계 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최대 윤활유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디아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을 다졌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라비 차울라(Ravi Chawla) 걸프오일윤활유 CEO는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신뢰를 받는 프리미엄제품인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는 인디아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걸프오일윤활유에게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를 수출해왔으며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료 단순 판매‧구매 관계에서 장기적이고 확대된 파트너십으로 도약하게 됐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