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폭등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합성고무가 상승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제한됨으로써 800달러를 넘어섰다.

부타디엔 시세는 9월25일 FOB Korea 톤당 800달러로 7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 역시 790달러로 70달러 폭등했다. CFR Taiwan은 830달러, CFR NE Asia 역시 830달러로 각각 70달러 폭등했다.
CFR China는 70달러 폭등했으나 800달러로 상대적으로 약세를 계속했다. 중국 내수가격도 ex-tank 톤당 8300위안을 유지해 수입가격 환산 802달러에 머물렀다.
아시아 전체적으로 일부 플랜트가 정기보수를 진행하면서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SK종합화학이 9월에도 LPG(액화석유가스)를 대체원료로 투입함으로써 생산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산은 11월물이 CFR Taiwan 톤당 790-800달러, 2021년 1월물은 CFR Korea 800달러에 거래되면서 폭등을 이끌었다.
일부에서는 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이 12월까지도 LPG 투입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부타디엔이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9월 말부터 국경절 장기 연휴에 들어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고공행진을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중국은 부분적으로 공급과잉이 발생해 타이완과 한국에 역수출하고 있으나 한국 수출은 FOB China 800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