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테크놀로지(대표 지용석‧김정수)가 불산계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ENF테크놀로지는 천안 제3공장에서 반도체용 불산 생산설비를 신규 건설하기 위해 34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액은 자기자본 대비 12.9%이고 2020년 9월25일부터 투자를 시작해 2022년 4월30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ENF테크놀로지가 반도체 산화막용 식각액으로 사용되는 BOE(Buffered Oxide Etcher)의 불산계 원료를 국산화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NF테크놀로지는 최근 반도체 소재 설비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설비투자 금액은 2018년 444억원에서 2019년 496억원으로 증가했고 2020년에는 천안 제3공장 신규투자를 위한 348억원 외에 미국법인 미국법인 ENF USA Holdings 및 자회사 ENG Technology에 대해서도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ENF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및 TFT(박막트랜지스터) LCD(Liquid Crystal Display) 소재인 프로세스 케미칼, 반도체 포토레지스트용 핵심원료 및 TFT LCD의 칼라필터용 칼라페티스트 등의 반도체 및 LCD 전자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국법인을 통해서는 텍사스 카일(Kyle)에 마이크로 전자제품 제조를 지원하는 전자 및 프로세스 소재 생산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2021년까지 4500만달러(약 526억원)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