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4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 중반으로 밀려나면서 구매수요가 위축됨으로써 400달러 붕괴가 불가피했다.

나프타 시세는 10월2일 C&F Japan 톤당 396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FOB Singapore 역시 387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CIF NWE는 366달러로 10달러, FOB USG는 370달러로 2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0.60달러로 1.32달러 하락해 40달러 붕괴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구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다만, C&F Japan과 CIF NWE의 스프레드가 톤당 30달러로 벌어졌으나 유럽의 정유공장 가동률이 낮아 유럽산 유입이 제한됨으로써 폭락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싱가폴은 9월 말 경질유 재고량이 1356만6000배럴로 지난주에 비해 4.74%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2월23일에 비해 1284만5000배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9월16일에는 1745만1000배럴을 기록한 바 있다.
나프타 및 리포메이트(Reformate) 수입은 9월24-30일 17만4616톤으로 전주대비 38.8% 급증했고 중동산이 12만5685톤으로 4만44760톤 증가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스팀 크래커들이 풀가동하면서 수급이 타이트한 편이나 11월에는 미국산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