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동북아와 동남아가 정반대 양상을 나타냈다.
아시아 PP 시장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에 따른 공급과잉과 동남아·인디아의 수요 증가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PP 시세는 9월30일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930달러로 10달러 하락한 반면 CFR SE Asia는 945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IPP Film 및 BOPP는 FEA가 940달러, 945달러로 각각 10달러 하락했으나 SEA는 96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블록 코폴리머(Block Coplymer) 역시 FEA는 970달러로 10달러 떨어졌으나 SEA는 985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동북아는 중국이 9월 말부터 국경절 연휴에 들어감에 따라 수요 감소가 불가피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중국기업들은 라피아 그레이드가 CFR China 920달러 이하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구매를 줄여 하락세를 주도했다.
다만, 라피아 그레이드는 위안화 강세에 따라 중국산 구매로 선회해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7950위안으로 50위안 상승했다.
중국기업들은 원료 프로필렌(Propylene)이 900달러에 육박하는 강세를 계속하고 중동산 호모(Homo) 그레이드가 950-960달러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적극화하지 않아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과 CNPC는 PE(Polyethylene), PP 재고량이 61만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남아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산 유입이 제한됨으로써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구매를 주저하는 분위기가 역력해 상승세를 계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ndian Oil이 30만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것도 변수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