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800달러 유지 여부가 주목된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자동차 타이어 생산 부진에도 불구하고 폭등을 계속해 800달러에 도달했으나 10월에는 800달러 붕괴가 예고되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10월2일 FOB Korea 톤당 800달러, CFR SE Asia 790달러, CFR China 8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Taiwan 역시 830달러를 유지했다.
중국이 9월 말부터 국경절 장기 연휴에 들어가고 한국도 한가위 연휴로 공급-수요 모두 거래를 중단함으로써 현물가격이 변동하지 않았으나 10월에는 자동차 타이어 생산과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가동률, 신규 플랜트 가동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Zhongke Refining & Petrochemical이 9월28일 광둥성(Guangdong)의 Zhangjiang 소재 신규 스팀 크래커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신규 부타디엔 10만-13만톤 플랜트도 곧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Bora LyondellBasell Petrochemical도 판진(Panjin) 소재 부타디엔 14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5-90%로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FOB Rotterdam은 575달러를 형성해 유럽산의 오퍼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현물가격 폭락을 제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아랑세오(Arlanxeo)는 싱가폴 소재 NdBR(Neodymium Butadiene Rubber) 14만톤 플랜트를 2020년 말 가동 중단한 후 2021년 1분기에 재가동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