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윤활기유 영업이익률이 2020년 2분기에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2020년 2분기에 매출액 3조4518억원, 영업손실 16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비중이 75.1%에 달하는 정유사업에서 358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윤활유 사업은 매출이 2713억원에 불과했으나 103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윤활유 사업보다 매출액이 2배 이상인 석유화학사업 911억원을 상회했다.
2분기 윤활유사업 영업이익률은 무려 38.1%에 달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윤활유사업 영업이익률은 2019년 1분기 7.8%에서 2분기 12.0%, 3분기 12.8%, 4분기 23.7%로 높아졌고 2020년 들어서도 1분기 26.8%, 2분기 38.1%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윤활유 원재료인 고유황 중질유(벙커C유) 가격이 급락하면서 윤활유 마진이 상승해 영업이익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고유황 중질유 가격은 1분기에 주간 평균 배럴당 42.5달러에서 2분기 27.3달러로 하락했다.
2분기 윤활유사업 영업이익은 SK이노베이션 374억원, 현대오일뱅크 202억원, GS칼텍스 553억원을 파악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현대오일뱅크 16.4%, GS칼텍스 20.9%로 SK이노베이션 8.0%를 제외하면 모두 10%를 상회했다.
에쓰오일은 윤활기유 생산능력이 하루 4만4700배럴에 달하고 그룹1·2·3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 고급 윤활기유인 그룹2+, 그룹3 생산비중이 70%에 달해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